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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HardWare

엠스톤 키보드 AS 후기

에어버스 2024. 7. 30. 19:31

다양한 키보드를 접하면서 중고든 신품이던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키가 쿨리는 압력도 무시 못해 키압이 낮은 키보드를 찾아 방황하던 중 엠스톤 그루브 F 클라리온에 정착했습니다. 

체리 갈축으로 갈축 안의 스프링을 35g으로 교체된 갈축 입니다. 그러다 보니 체리 갈축의 조용함과 기압이 낮아 맘에 들었습니다. 지방이다 보니 이 키보드 역시 타건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모험이 필요했습니다.

수도권이라면 타건 샾을 방문하여 여러 키보드를 타건해 봤으면 그동안 키보드에 들인 돈이 적었지 싶습니다.

이렇게 얻게된 키보드인데 1주일 전 평소 처럼  PC에 연결된 상태에서 낮잠을 자고 깼는데 특수문자가 있는 숫자키에 불(LED)이 들어와 있네요. 갈축에 LED가 붙어 있는데 백색으로만 켜지는 LED 입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비보드를 쳐보니 숫자들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이런...왜 이러지?

키보드 USB를 뺐다 연결하니 불(LED)은 꺼졌지만 숫자는 여전히 자동 입력 됩니다. 몇번 같은 시도를 해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드라이버 문젠가 싶어 장치관리자에서 키보드를 지우고 다시 인식 시켜도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윈도우가 문젠가 싶어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 하나? 윈도우를 초기화 시키려다가 여분의 PC가 있어 다른 PC에 키보드를 연결했더니 역시 똑같습니다. 난감했습니다.

몇일 전 PC도 전원 불량이 났는데 이번에 또 키보드야? 돈 도 못벌고 있는데....
하는 수 없이 엠스톤에 문의 하니 AS 접수 하랍니다. 

전에는 좋아라하고 몇년간 사용했고, 사무실에서는 메인으로 사용중인 큐센 DT-35를 꺼내 쓰고 있는데 이 키보드 키압이 이리 높았나? 싶을 정도로 손가락에 힘이 들어 가면서 AS 를 보낸 키보드가 그립더군요.

포장 박스를 찾아 택배로 보내고 장마철로 침수 키보드들이 많아 수리가 늦어진다는 톡이 옵니다.
손가락은 힘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소식이 없어 톡을 보내니 아직 수리 대기 중이랍니다.
그렇게 오전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침수 키보드라며 사진을 톡으로 보내 줍니다. 흙탕물 같기고 하고 믹스 커피가 뭍어난 사진인데 호자만 사용했던 키보드라 흘린적이 없는데 왜 이런 사진을 보낸거지 하면서 제 키보드가 맞냐고 물어보니 맞답니다. 키보드를 보낼때 키캡을 뺴서 물티슈로 전부 닦아서 보냈건만 왜 뭍어 있는거지? 의아했지만 지금도 물기가 남아 있답니다. 몇달동안 블랙 커피만 마신터라 이해가 안되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건조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답니다. 수리비도 제품가 만큼 나올수 있다나, 이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예전에 한 번 믹스커피를 조금 흘린적인 있는데 그것인가? 그래도 그때가 언젠데 갑자기 지금 이런 고장이 났으며 물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1주일의 시간이 흐르고 소식이 없어 수리비가 많을거 같아 갈축 35g 제품을 찾으니 도저히 없네요. 썩을...
겨우 찾은것이 한성컴퓨터의 갈축과 비슷한 축을 사용하는 35g 짜리가 있어 주문했는데 수리가 끝났다며 택배비 포함 5천원만 입금하랍니다. 수리비가 5천원? 수리된것도 고마운데 수리비가 5천원? AS기간도 지난건데...왜 그러냐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입금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이젠 조심해서 먼지도 덜 들어가게 키보드 덮개를 꼭 사용해야 겠습니다.

한성 키보드는 어쩌지? 백업용으로 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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