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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갈축은 청축과 같은 클릭 느낌이 있지만 소음이 적다.
그렇다고 아주 조용하지는 않고 요즘 기계식 키보드들이 사무용인 경우 멤브레인보다 소음이 적은 키보드도 있다.
갈축은 키압이 45g 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키압도 부담이 된다.
키압이 30g인 무접점 키보드도 있지만 체리 적축처럼 눌림 구분감이 없어 멤브레인과 큰 차이를 모를 정도였다.
체리 갈축이지만 키압이 35g인 스프링으로 교체된 갈축을 엠스톤에서 출시했지만 지금은 단종되었고, 마침 키보드가 고장이 나서 AS보내고 수리 기간이 오래 걸려 대체할 키보드를 찾아봤지만 갈축 30g 으로 판매중인 제품이 없어 키보드를 구입해소 키보드 공방에 스프링 교체 작업을 요청하려 했으나 유투브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직접 작업하기로 하고 갈축과 30g 스프링을 주문하려는데 스프링은 직구 상품만 있어 알리에서 직구하고 배송을 기다리던 중 국내 배송인 가능한 곳을 찾아 스프링을 구입했다. 혹시 몰라 35g 과 30g 두가지로 주문했는데 역시 35g은 기존 갈축과 큰 차이가 없고 30g 은 엠스톤보다 키압이 낮아 30g 스프링으로 갈축의 스프링과 교체 작업을 했다. 처음 작업하는것이라 익숙지 않다가 몇개 해보니 손에 익어 요령이 생겨 120개 스프링을 교체했다. 스프링을 교체한 갈축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키보드는 갈축이 납땜되어 있어 직접 교체하긴 어려워 핫스왑이 가능한 체리 갈축과 호환이 가능한 키보드를 구입해서 기존 축을 제거하고 스프링을 교체한 갈축으로 전부 바꿨다. 키압은 만족스러운데 스페이스와 탭, 쉬프트, 엔터키 등이 키압이 너무 낮은듯 싶어 다시 원래 45g 스프링으로 교체하니 더 좋아진거 같다.
30g 스프링은 키보드 키캡 위에 손가락을 두고 있으면 힘없이 눌릴거 같은 기분이 들도록 할 정도로 가벼운 키압이라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가 있을것도 같다.
이제는 갖고 있는 키보드 중 납땜이 되어 있는 갈축의 스프링을 교체할 예정이다.